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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소개 및 줄거리

장        르: 드라마, 로맨스, 가족, 휴먼

방송 기간: 202249~ 2022612

방송 횟수: 20부작

연        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극        본: 노희경

출        연: 이병헌(이동석 역), 신민아(민선아 역), 차승원(최한수 역), 이정은(정은희 역), 한지민(이영옥 역),

김우빈(박정준 역), 김혜자(강옥동 역), 고두심(현춘희 역), 엄정화(고미란 역), 박지환(정인권 역), 최영준(방호식 역)

 

 

옴니버스 드라마(omnibus drama)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주제나 인물로 연관성을 가지도록 하여,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든 텔레비전 드라마.

 

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

응원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
작가는 그 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다.

하나뿐인 아들(동석)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

가진 것이라곤 달랑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
마흔 초반 솔로인 동석
남편은 물론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
오래 산 게 분명한 죄라는 걸 증명하는 일흔 초반 춘희,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
오십 줄의 싱글 은희,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대학을 나왔지만
그래 봤자 월급쟁이 인생에,
골프선수 꿈꾸는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고 다리가 꺾인 기러기 아빠 한수,

해녀로 물질하며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영옥
큰 욕심 없이 남들 다 서울로 갈 때도
고향 제주와 가족들 지키겠다며 선뜻 배꾼으로 남아
고작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꾼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정준에게도,

이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촌들(아저씨, 아줌마들이 제주 말로는 다 삼촌),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덜컥 발목을 잡혀버린 영주와 현이에게도,

자식 잘못 키웠다 욕하는 남들은 그렇다 치자,
죽자 사자 키워 놓은 자식에게 마저도
'아버지가 해준 게 뭐 있냐? 이제부터 내 인생 간섭 마라!'
온갖 악담을 듣고 무너지는 아버지들 방호식과 정인권은 물론,

부모 형제 남편 자식에게 까지 맘 적으로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맘으로
마지막 실오라기 라도 붙잡듯 찾아온 베프(미란의 입장에선은희에게
위로는커녕 상처를 받은 미란
어느 날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엄마와 아빠를 떠나
낯선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여섯 살 은기까지.

 

정말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 드라마다 완전~~!!

이병헌, 신민아, 고두심, 김혜자, 엄정화 님이 출연해서 기대가 됐다. 역시나 나의 기대를 꽉 채워준 드라마.. 여기 나온 배우들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서 드라마를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처자식을 모두 바다에서 잃어버린 고두심의 연기와 사연,

하나 남은 아들마저 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이 되고.. 아들 교통사고 이후 고두심의 연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병헌과 김혜자의 모자간의 갈등과 이별은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볼 수가 없는 장면이었다. 정말 휴지를 옆에 두고 봤던 기억이 난다. 너무 많이 울면서 봤던 드라마. 내가 지금까지 시청한 드라마 중 가장 많이 울었던 드라마였던 듯하다. 친구와의 관계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계기를 만들어 준 가슴 따뜻한 드라마. 너무 감동적이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정주행 해야겠다.